싸이월드 앱스토어 오픈이 임박했다. 개발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외부 개발자들이 싸이월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앱스토어를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싸이월드의 꾸미기, 퀴즈, 새친구 사귀기, 채팅, 메시지, 게임, 비즈니스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 맞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어 광고 수익을 얻게 된다.
21일 현재 '앱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 개발기업은 총 32개, 개인 개발자는 700여 명에 이른다. 30일 앱스토어 오픈 후에는 더욱 다양한 개발자의 참여로 콘텐츠 종류가 한층 풍부해질 것으로 SK컴즈는 예상했다.
SK컴즈는 이글루스 등 외부 블로그는 물론, 오픈소셜 표준규약을 따르는 외부 소셜네트워크에도 앱스토어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앱스토어를 싸이월드가 아닌 포털 네이트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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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은 별도 제휴나 방문 없이 '데브스퀘어(devsquare.nate.com)' 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플랫폼 이용료 등이 전혀 없다.
SK컴즈 소셜플랫폼팀 김영을 팀장은 "앱스토어 오픈을 통해 개인 개발자들은 싸이월드라는 큰 시장에서 자신이 개발한 창의적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