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 일본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교도통신은 우스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19일 오전 일본 군마현 나가노 경계에 있는 해발 1422.5m 아라후레산 벼랑 아래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군마현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200m 절벽 아래에 추락해 있었다. 발견 장소의 지형이 워낙 험난해 20일쯤은 돼서야 시신수습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오전 가족들에게 아라후레산에 간다고 말한 후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경찰에 요청, 12일 산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시즈오카현 출신인 그는 광고회사에 다니다 1987년 만화가로 데뷔했다. 1990년 연재를 시작한 짱구는 못말려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관련기사
- 다음, ‘출판만화’ 살리기 응원2009.09.20
- 서울시, 애니 번역사업 지원2009.09.20
- [ZD 브리핑] 삼성 갤럭시 언팩, 10일 파리서 개최2024.07.07
- 2명 중 1명은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는 나에게 등을 돌릴 것' 생각2024.07.07
짱구는 못말려는 1992년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1999년부터 방송돼오고 있다.
만화의 주인공 ‘신짱구(신노스케)’는 우스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딸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