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에스티듀퐁'이 휴대폰으로 재탄생한다. 팬택계열 스카이는 21일 듀퐁의 디자인을 휴대폰으로 구현한 '듀퐁폰'을 선보인다.
듀퐁폰은 3인치 풀터치스크린폰으로 나올 예정이며 '성공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휴대폰'을 콘셉트로 명품 휴대폰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듀퐁폰은 듀퐁라이터 특유의 소리를 잠금버튼으로 구현했다. 외형 또한 각진 직사각형 형태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겉면은 금장으로 장식했으며, 18K 금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역대 스카이 휴대폰 중 최고가로 약 100만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G SK텔레콤향으로 선보인다.
단 최근 스카이폰 풀터치스크린폰에 사용된 3D 사용자환경(UI)인 '트루모션'은 내장하지 않았다. SK텔레콤 2G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들에게 트루모션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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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듀퐁폰의 보급형 버전도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금장 대신 은장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듀퐁폰과는 다르게 '듀퐁(ST.Dupont)' 브랜드명을 휴대폰에 새기지 않을 예정이다. 이 또한 2G SK텔레콤향으로 나오며 가격은 약 60만원.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과거 명품 패션브랜드인 '알마니', '프라다'와 각각 손을 잡고 명품휴대폰을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