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DS를 인수한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가 SC제일은행과 IT 아웃소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C제일은행(이하 SCFB)과 IT아웃소싱 업무 위탁에 대한 서비스 수준(SA)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09/09/17/HH1XWUnxjNVSnIm8d2lv.jpg)
이번 계약으로 동양시스템즈는 오는 2012년 3월까지 KT FDS를 통해 SCFB의 전산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T FDS는 구 제일은행 IT자회사로 출발, 제일은행 시절부터 SC제일은행까지 IT아웃소싱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계약은 동양시스템즈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보험을 중심으로 한 제2금융시장에서 특화된 역량을 발휘해 온 동양시스템즈가 은행권 시스템 관리(SM)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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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동양시스템즈는 KTFDS 인수를 통해 소액결제, 유가증권분야, IFRS(국제회계기준), 자금세탁방지(AML) 등 다양한 금융IT분야에 진출한다. 토털 금융 IT서비스 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달 13일 KTFDS의 인수를 공식 선언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