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양시스템즈가 공시를 통해 KT FDS를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는 42억원. KT가 제일 FDS를 인수한 104억원의 40% 수준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절차는 오는 10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동양시스템즈는 KT FDS 인수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동양시스템즈는 KT FDS를 당분간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동양시스템즈 관계자는 "합병계획이 있다"며 "우선은 자회사 형태로 두되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합병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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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스템즈는 KT FDS 인수로 동양생명,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2금융권 역량에 더해 최근 강화해온 은행 IT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KT FDS 인력은 250명 수준으로 대부분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IT 특화 인력이다. 동양시스템즈는 현재 약 600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