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하이브리드TV 오픈플랫폼 출시

일반입력 :2009/09/11 13:59

이장혁 기자

셋톱박스(STB)용 IC 공급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방송 또는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인터랙티브 디지털 TV 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셋톱박스를 위한 양산-대기 플랫폼을 완성하고, IBC 2009에서 해당 솔루션을 시연했다.

ST의 플랫폼은 TV와 셋톱박스를 연결하여 최종 소비자들에게 광대역 및 방송이 접목된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범유럽 HbbTV(Hybrid Broadcast Broadband television)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HbbTV는 단일 관리자 또는 통합관리자 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향후에 첨단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다른 유럽 규제기관도 HbbTV를 고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HbbTV 셋톱박스는 단일 디바이스에 강화된 인터랙티브 성능들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방송 비디오, 고품질 방송 오디오, 인터넷 기반 미디어 등에 대한 액세스를 통합시킴으로써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고객들의 디지털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현재 브로드밴드 접속의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TV에서도 뉴스, 여행 정보 및 일기 예보, VOD (video-on-demand), 캐치업 TV 및 인맥구축 서비스(Social Networking applications) 등의 온라인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릭 주멜릿 (Eric Jumelet) 그룹 부사장은 “HbbTV와 결합된 ST의 데모 플랫폼은 방송 및 인터넷-기반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첨단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호스팅을 실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하여, ST는 인터랙티브 셋톱박스를 위한 공통 표준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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