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강성근)는 디지털 지상파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제조사들이 제품 어셈블리 및 공급망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는 단일칩 DVB-T 실리콘 튜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아날로그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ST의 신형 실리콘 튜너인 STV4100은 디지털 셋톱박스와 iDTV(integrated digital television)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전환(DSO: Digital Switchover) 또는 아날로그 방송 전면중단(ASO: Analog Switch-off)라고 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의 일부 국가, 스칸디나비아 등을 포함한 9개 국가가 이를 완료했다.
STV4100가 지원하는 DVB-T 표준은 최고의 유연성 및 QoS (quality of service)를 제공하고 모든 사회경제 그룹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20개 이상의 지역에서 선택되었다.
특히 ST의 STV4100은 최대 30개의 독립 부품을 절감해주며, 콤팩트한 QFN 5mm x 5mm 풋프린트로 제공되고, 조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단 600mA에 불과한 동작 전류는 셋톱박스, iDTV, PC-TV 수신기, DVD 또는 블루-레이 레코더 등과 같은 제품의 전력소모를 최소화시킨다.
ST의 홈엔터테인먼트 및 디스플레이 그룹 총괄 본부장인 필립 랑비네 (Philippe Lambinet)는 “DVB-T 방송을 사용하는 많은 지역에서 이제 디지털 전환이 임박함에 따라, 전세계 수요 증가가 크게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기에 ST는 STV4100을 통해 DVB-T 기기를 위한 완벽한 실리콘 칩셋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STV4100은 2004년부터 5천만개 이상이 누적 출하된 디지털-위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T의 실리콘 튜너와 유사한 로직을 따르고 있으며, DVB-T 장비 시장에서 ST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TV4100는 STi7105와 같은 디코더 IC를 위한 일반적인 셋톱박스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기 위해 STV0362 디모듈레이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는 SD MPEG2 디코더를 위한 STi516x 제품군 또는 향후 출시될 예정인 SD와 HD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Ti5267 및 STi7167 H.264 디코더 등과 같은 ST의 통합 디모듈레이터/디코더 IC 중 하나와 사용할 수도 있다.
STV4100은 현재 양산되고 있으며, 1만개 공급물량 기준으로 개당 가격은 1.18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