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7일(현지시간) 새로운 코어i7800시리즈와 좀더 값싼 i5데스크톱 CPU를 발표했다. 이 칩시리즈의 최저가격은 280달러로서 저가칩 위주로 시장을 공략중인 AMD의 주력 유통시장을 파고 든다.
인텔의 i5는 현재 인텔의 주류인 하이퍼스레드 기능을 갖추지 않은 보급형 코어2 쿼드계열을 대체할 전망이다.
새로운 코어i7시리즈는 ▲클록스피드 2.6GHz인 196달러짜리 코어 i5 750칩을 비롯, ▲2.93GHz 스피드의 562달러짜리 코어 i7 870 ▲2.8GHz 스피드의 284달러짜리 코어 i7 860 등이다.
각칩은 코어I7시리즈에 비해 가격을 확 내린 버전이며 가장 보편적인 칩은 클록스피드 2.66GHz인 코어 i7 920으로 최저 280달러이다.
인텔은 이날 새 칩시리즈 3종과 함께 이를 지원할 인텔 P55칩세트를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인텔은 코어i7데스크톱 CPU를 내놓으면서 기술적으로 AMD를 크게 따돌렸지만 하이엔드인 i7-900시리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씨넷은 이번에 발표된 칩들은 기술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새로 발표된 코어 i7시리즈는 i7 900시리즈의 3채널 램과는 달리 2채널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씨넷은 이것이 새로운 코어 i7기반의 PC소유자는 이전만큼의 처리량을 갖지는 못하겠지만 2개의 DDR3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구매비용을 절약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한 개의 코어 i5칩도 두채널이라는 메모리의 한계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가격을 내리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칩들에서는 하이퍼스레딩 기능을 제거했다. 하이퍼스레딩은 처리 업무부하량에 따른 프로세싱스레드의 수를 효과적으로 배가시켜 주는 인텔 고유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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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칩으로 데스크톱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P55익스프레스칩세트를 이용한 주기판을 사용해야 한다.
PC게임스하드웨어는 코어i7 860칩 벤치마크 결과 코어i7 920, 또는 AMD의 페놈 II X4 965만큼 빠르거나 더 빠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