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ID, 휴대용PC시장 '주도'

일반입력 :2009/08/04 18:17    수정: 2009/08/21 18:33

이장혁, 유회현 기자

최근 노트북이나 넷북이 데스크톱 PC를 제치고 PC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이나 넷북보다 휴대성을 더욱 강화시킨 MID(Mobile Internet Device)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반도체기업인 인텔은 신성장 먹거리를 MID로 채택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업체들을 통해 자사의 MID 플랫폼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예약판매된 빌립 S7의 경우 예약판매 5시간만에 모든 제품이 매진되는 등 MID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삼보 루온 모빗으로 인텔 MID 플랫폼이 탑재됐고 크기는 4.8인치로 일반적인 PMP와 비슷하며 윈도XP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 감상이 주목적인 PMP와는 달리 MID는 PC이기 때문에 인터넷은 물론 오피스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 등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MID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MID는 윈도XP 운영체제를 탑재, 액티브X도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삼보 루온 모빗은 인텔 아톰프로세서 Z520과 DDR2 1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했다. 4.8인치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는 물론 블루투스까지 지원해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근 수도권 전역으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MID는 언제 어디서든 PC와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PC로써 휴대용 인터넷과 동영상 감상은 물론 온라인 게임 등 기존 노트북이나 PC를 대체할 수 있는 휴대용 플랫폼의 주도적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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