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메신저, 피싱신고 탭 장착

일반입력 :2009/09/08 14:11

김태정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신저 금융사기(메신저 피싱)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MSN)’에 '신고' 탭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메신저창 하단의 '투데이'와 '문자' 탭 사이에 신설된 '신고' 탭에는 피싱 등을 통해 개인 정보가 도용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이 피해상황 유형별로 설명돼 있다.

'신고' 탭을 클릭하면 ▲내 계정이 도용된 경우 ▲지인의 ID로 해커가 돈을 요구한 경우 ▲실제로 돈을 송금한 경우 등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또한 실시간 긴급지원 이메일 (windowslive.help@live.co.kr)을 통해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대응시간이 최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고객상담센터(1577-9700)를 운영하여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한국MS 정근욱 이사는 “메신저 금융사기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발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