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하면 두뇌에 긍정적 효과"

일반입력 :2009/09/03 11:18    수정: 2009/09/03 14:14

테트리스 게임을 하면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씨넷은 비영리단체인 미국 마인드리서치네트워크(Mind Research Network)의 뇌파 연구 실험 결과를 인용해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테트리스 놀이를 시켜본 결과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뇌전문가인 렉 정 박사는 “우리는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뇌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뇌의 대내피질을 증가시킨다고 알게됐다”며 “이전 연구 결과에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고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가 뇌의 대내피질 두께와 효율성 사이에 어떠한 현실적인 관계가 드러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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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일부 과학자들은 10대 소녀에 국한된 이번 실험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미국 10대 소년을 대상으로 실험했다면 다른 결과나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리차드 하워드 박사는 “뇌의 피질이 두께와 효율성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지에 대한 것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