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09]LG 가전 "유럽 매출 매년 10%씩 늘릴 것"

일반입력 :2009/09/03 08:37

류준영 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09' 개막을 앞둔 2일 오후(독일 현지시간) 전시부스에서 HA사업본부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 많은 현지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전략제품인 드럼세탁기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양대 가전제품인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2012년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600유로 이상)에서 점유율 10%를 차지, 3대 브랜드로 진입하고 냉장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여 유럽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 매출의 10%인 유럽 매출액을 매년 10%씩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대용량, 친환경 기술력을 갖춘 드럼세탁기 라인업 확대 ▲고효율 냉장고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주요 유통거래선과 전략적 제휴 강화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개선 등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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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럽시장은 전세계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가전시장으로, 북미와 신흥시장에 이어 LG전자가 정복해야 할 전략시장”이라며 “친환경 기술력, 디자인 등 유럽공략 준비를 완료한 만큼 2012년 세탁기와 냉장고의 세계 1위 석권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엔 드럼세탁기 제품 홍보를 위해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패러슈트이벤트에 참여한 패러글라이더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