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면캡쳐 프린터·복합기, IFA서 선봬

일반입력 :2009/08/31 11:43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모노 레이저와 복합기 신제품 7종(프린터 ML-1916K 외 3종, 복합기 SCX-4610K 외 2종, 사진)을 내달 4일 열리는 IFA 2009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원터치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장착해 버튼 하나로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을 그대로 출력 할수 있다. 이는 기존 프린터에선 모니터 화면을 캡쳐받고, PC에서 인쇄명령도 따로 수행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모니터 맨 마지막에 활성화된 화면만 골라 출력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애니웹 프린트' 프로그램이다. 이는 웹에 있는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예컨대 웹 서핑을 하는 도중 마우스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출력이 가능하고 자체 스크랩 보드를 제공해 스크랩한 이미지의 복사•자르기• 크기 조정 등의 편집 및 저장도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일 모노레이저 프린터 'ML-1916K'는 작은 디자인에 분당 18매의 출력 속도를 가진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고광택 블랙 컬러를 채용했으며, 소재를 새롭게 사용해 지문이나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삼성은 보다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24매 출력이 가능한 'ML-2525K' 및 프린터기의 공유가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 사용자를 위해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ML-2580NK'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소개될 모노레이저복합기 'SCX-4610K'는 A4 기준 분당 22매의 출력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 프린터만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인 블루 컴파스 네비게이션을 채택해 한층 더 쉽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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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팩스기능이 추가된 복합기 'SCX-4623FK/4623FN'은 PC에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를 팩스로 보내거나, 종이 출력없이 PC로 팩스를 받을 수도 있어 시간 절약은 물론 불필요한 종이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용환 전무는 원터치 프린팅은 사용자들의 최근 늘어 가는 웹페이지 출력 요구에 반해 출력 과정이 복잡한 것에 착안한, 직관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기능이라며, 이번 IFA 2009에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여 유럽 고객을 사로잡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