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썬과 제휴…오픈소스 스택 띄운다

일반입력 :2009/09/02 09:35    수정: 2009/09/02 11:44

황치규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오픈소스SW 및 엔터프라이즈SW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한컴은 썬 제품 공급을 통해 기업 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오픈소스SW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서버 운영체제 ‘아시아눅스’ 플랫폼에 썬 SW 제품을 보강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오픈소스SW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오픈소스SW를 묶어 제공하는, 이른바 스택(Stack: 더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컴이 공급하는 썬 SW는 썬 자바 웹서버, 엔터프라이즈용 웹애플리케이션 서버SW '글래스피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MBS) 마이SQL(MySQL)과 같은 오픈소스SW를 비롯해 LDAP, 계정관리, 클라우드컴퓨팅, 썬자바시스템 SW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솔루션이다.

 

관련기사

한컴의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내 오픈소스 기업 중 가장 풍부한 제품군을 보유한 강점을 적극 살려 시장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활동하지 않았던 엔터프라이즈 서버 솔루션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컴은 오픈소스SW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풍부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용 SW, 오픈소스SW 등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분야를 꾸준히 개발하고 시장 확산을 계속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