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전 세계 인터넷 검색의 3분의 2를 독식하면서 ‘검색의 제왕’이란 명성을 재확인했다.
컴스코어는 지난 7월 전세계 네티즌의 검색동향 조사 결과 총 1136억회의 검색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구글이 68%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밝혔다.
가정과 기업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15세이상 네티즌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 따르면 1위는 검색횟수 760억회를 기록한 구글에 돌아갔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야후는 구글에 한참 뒤진 89억회(7.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위인 중국의 바이두닷컴 역시 79억7600만회(7%)로 선두에 한참 뒤졌다.
이번 조사결과 야후와 바이두는 검색횟수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와 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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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4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해보다 41%나 늘어난 33억1700만회의 검색횟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한국의 NHN은 15억2600만회(1.3%)를 기록했다. NHN의 검색횟수와 비율은 지난 해보다 23% 증가했으나 전세계 평균증가율 41%에는 못미쳤다. <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