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IT특보에 오해석 교수

정부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주목

일반입력 :2009/08/31 11:23    수정: 2009/08/31 18:23

김효정 기자

이명박 정부의 초대 IT특별보좌관에 오해석 경원대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오 특보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원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특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한 이후, 숭실대 중앙전자계산소 소장을 시작으로 지난 1997년 숭실대 부총장을 거쳐 2004년부터는 경원대 부총장 겸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다고 인정 받아 지난 2004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고, 2006년 정보통신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IT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 1천500명의 이명박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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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특보는 정보통신 IT분야의 대표적 학자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각종 사회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친화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특보로 가장 적격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그가 소프트웨어 전문가이며 평소 발상의 전환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정부의 IT정책 기조가 변화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