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분기 실적 집계 결과 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썬은 6월30일로 끝난 4분기 회계연도에 1억4천700만달러(주당 20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8천800만달러 이익을 낸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결과물이다. 매출도 전년대비 31% 떨어진 26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썬은 지난달 4분기 전망과 관련 순손실은 주당 16센트, 매출은 25억8천만달러에서 26억3천만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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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실적 발표는 썬이 독립 회사로서 공개하는 마지막 성적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라클은 8월31일까지 썬 인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오라클의 썬 인수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