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응급병원 "네이버에 물어보세요"

일반입력 :2009/08/28 16:23

김태정 기자

추석연휴에 기름진 음식들 때문에 배앓이를 심하게 하는데 문을 연 병원은 어디일까? 동네 한 바퀴 다 돌았는데 일요일에 문 연 약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갑자기 열이 오르는데 신종플루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은 태산인데 어느 병원에 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발품 팔지 말고 네이버에 물어보자.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28일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제휴를 맺고 휴일과 한밤중에도 갈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지역정보 검색 컨텐츠를 네이버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통합검색 내에서 ‘당번약국’, ‘병원안내’, ‘지역별병원검색’ 등 응급의료상황에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지역별, 기관별, 요일별 등 옵션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당번약국과 휴일 영업 병원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로가기 사이트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정보 데이터를 찾아보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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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번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제휴를 통해서 병의원·약국 7만여건, 한의원·한방병원 1만2천여건 등 전국 8만여 건의 지역DB를 보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전국의 해당 의료기관을 검색하고 주변의 의약업소에 대한 진료과목, 요일별 진료 시간, 응급실여부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성호 NHN 검색본부장은 “통합검색 내에서 병의원과 약국정보를 검색한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조사한 결과,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정보욕구가 높음을 파악하고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자 컨텐츠 검색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휴를 통해 긴급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