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지금 태블릿 프로젝트와 열애중…

일반입력 :2009/08/25 18:13

황치규 기자

올초 병가를 냈다가 6월말 애플 CEO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터치스크린 태블릿 기기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 CEO는 복귀 이후 애플이 준비중인 터치스크린 태블릿 기기에 거의 모든 관심을 쏟아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스트리트닷컴 등 다른 미디어들도 WSJ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잡스는 세심한 것까지 직접 챙기는 특유의 마이크로매니지먼트 스타일을 활용해 터치스크린 태블릿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와 마케팅 전략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관련기사

잡스의 이같은 행보는 잡스가 병가로 없을때 자유도를 갖고 일해왔던 일부 애플 직원들과의 불화도 일으키는 모양이다.

소식통들은 애플판 터치스크린 태블릿 사양과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블로고스피어에 떠도는 루머들에 따르면 이 제품은 키보드가 없는 터치스크린 기기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아이폰과 맥북 노트북 사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