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폰 '모바일VoIP' 가능

"구글은 안드로이드 OS에서 스카이프를 배제하지 않는다"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자사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에서 스카이프를 포함한 모바일용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글의 발표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구글 보이스' 애플리케이션을 퇴출된 것에 대해, 조만간 구글도 같은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는 USA투데이의 보도에 대한 해명 발표였다.

또한 USA투데이는 현재 구글이 이통사의 요청을 받고 풀 버전의 스카이프를 차단하고 있으며, 경량 버전의 '스카이프 라이트'만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첫 안드로이드 OS에서 풀 기능의 VoIP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인 제한 때문"이라며 "이후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현재는 개발사들이 안드로이드에 적합한 VoIP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구글은 스카이프를 포함한 VoIP 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떤 개발사도 안드로이드용의 풀 기능 VoIP 소프트웨어를 구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