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4종(총 224만 장)’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린에너지 특별우표는 오는 21일부터 판매되며 ▲태양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난방·급탕 등에 사용하는 태양열과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발전 ▲풍차를 이용해 바람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 ▲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조력발전 등을 담았다.
그린에너지란 친환경 에너지를 일컫는 것으로 태양열, 풍력, 조력에너지, 그리고 수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와 청정연료 및 LED 등의 고효율기기를 모두 포함한다.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각 세계 기후 연구소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체제가 지속될 경우 경제적 손실이 매년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을 정도.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에너지소비국으로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린에너지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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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도 지난 7월 녹색우정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 감축과 662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했다. 앞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확대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냉·난방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녹색운송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차량을 202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한편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도 도입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에 발맞춰 녹색우정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우체국사 건축 등 녹색우정문화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