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의 신임 CEO에 베르트 노드베르그 에릭슨 미국 기술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노르베리 CEO는 올해말 은퇴하는 딕 고미야마 현 CEO의 후임으로 다음달 취임할 예정이다. 53세의 노르베리 신임 CEO 내정자는 현재 에릭슨의 수석 부사장이자 에릭슨의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의 수장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1~2년 내에 소니에릭슨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이익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력한 히트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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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소니에릭슨의 CEO 교체가 시장점유율 하락 등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 방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 7.5%에서 4.7%로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칼 헨릭 스벤버그 이사회 의장이 내년 1월 영국의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그 후힘으로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CEO를 선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