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 플랫폼 업체 아발론, 국내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09/08/10 11:02

송주영 기자

지난 2월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상품 영역이 확대되면서 증권업계 각종 상품 관련 시스템 구축이 늘고 있다. 외국 업체들도 국내 자본시장을 공략, 국내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

인텔리전트 FX마진 트레이딩 플랫폼 전문기업 아발론테크놀로지스가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증권사와 선물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내 공급을 계획하는 제품은 FX마진 트레이딩 솔루션 ‘아발론 FX 프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다.

아발론 FX프로 HTS는 미국의 FX 전문 트레이딩 솔루션 공급업체인 아발론 캐피탈 홀딩스 에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증권사나 선물회사에 턴키방식으로 제공되며 외환거래 트레이딩, 백오피스 리포팅 기능, 각종 분석툴 제공, 주문 입력, 딜 데스크, 리스크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발론 FX프로 HTS는 서버 방식의 시스템으로 FX마진 서비스 사업자의 시스템 개발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인다.

정민영 아발론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는 “10여 개의 증권사가 선물업 시장 진출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FX마진 거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3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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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이번달부터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설명회를 갖고, FX마진 거래 사업운영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발론에서는 국내 각종 규제 조건에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해외 선물 및 옵션용 솔루션도 소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