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SAP 기반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09/08/10 10:20

송주영 기자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삼성토탈(대표 유석렬)이 SAP 솔루션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 컨설팅은 삼성SDS가 담당하며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업무 시스템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전신이 삼성종합화학으로 삼성과 프랑스 토탈이 5:5로 합작해 만든 회사다.

삼성토탈은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강화, 환경변화와 리스크 대응,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차세대시스템으로 업무과 프로세스, 사용자 중심의 업무환경을 만들고 실행, 계획 정보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변화와 리스크 관리에 있어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2011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온실가스,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환경과 유해물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 1단계에서 삼성토탈은 최신 SAP ERP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웹 기반 시스템, IFRS 적용 기반구축, 다국어 사용환경도 가능해진다.

2단계에서는 ▲설비 변경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신용관리 시스템 구축 ▲전사 업무 관리체계 구축 ▲포털시스템 개선 등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 진행된다.

설비 변경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설비 변경 시의 ‘요청-작업-시운전-평가’ 등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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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를 표준화, 자동화하며 관련 시스템간 연계를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희인 삼성토탈 CIO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삼성토탈의 핵심 경영플랫폼 및 중추적신경망으로 업무와 프로세스 효율을 높이고 환경변화와 리스크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