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웹서비스 대상 DDos 공격 계속

일반입력 :2009/08/09 17:22

황치규 기자

최근 유명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강타했던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격을 받았던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블로거, 라이브저널 등은 우리시간으로 주말에도 공격의 여진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내내 공격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직격탄을 맞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트위터측은 "공격 강도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경고음을 계속 울렸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DDos 공격은 그루지아 출신 블로거인 'Cyxymu'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맘때쯤 러시아와 그루지아는 전쟁을 시작했고 1주년을 맞아 러시아 해커들이 친 그루지아 성향의 'Cyxymu'를 노렸다는 얘기도 있다. 'Cyxymu'가 계정을 보유한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브저널 등이 공격 대상이 됐다는게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내 웹서비스들은 이번 DDos 공격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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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주말에 DDos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PC 이용자을 상대로 주의를 당부했지만 별다른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