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6일(현지시각)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페이스북도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 등 미국 유명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등이 DDoS 공격으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미국 지디넷뉴스는 트위터가 이날 11시 악의적인 해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공지를 띄웠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DDpS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가동중이라며 순간순간,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사용자들에게 공지했다. DDoS 공격으로 인한 접속장애는 오전 9시부터 발생했다.
트위터는 공지 이후 약 30분만에 시스템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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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공격은 트위터 메시지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형태로 변종되고 있는 '쿱페이스' 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쿱페이스 웜은 가짜 보안 소프트웨어처럼 배포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도 DDoS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공격이 트위터 공격과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