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들, "이번 주말 DDoS 조심하세요"

일반입력 :2009/08/07 15:50

김효정 기자

이번 주말에 PC를 사용하려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최근 트위터 등 유명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일제히 DDoS 공격을 받음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브저널 등 대표적인 소셜네트우킹 사이트들이 일제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주말 국내 PC 이용자들의 PC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7일 발생한 DDoS 공격으로 인한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가 여전히 '관심' 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국내 주요사이트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DDoS와 관련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트위터' 등은 국내에서도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인 만큼 관련사항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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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DoS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개인 PC 이용자들은 이번 주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코드 점검 및 최신 보안패치 설치를 다시 한번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 국내 DDoS 공격 관련 이상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사 상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주말 동안에 방통위와 KISA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