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출시일이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미국 게임전문 매체인 게임스팟닷컴은 액티비젼블리자드가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RTS 스타2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5일 보도했다. 스타2의 베타테스트는 기존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보도문에 따르면 이번 스타2의 출시 연기는 온라인 배틀넷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블리자드는 온라인 배틀넷 서비스 구축을 위해 회원 통합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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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는 블리자드의 기대작 중 하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전작과 다르게 LAN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온라인 배틀넷 멀티플레이 기능만 지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용자는 온라인 배틀넷 멀티플레이 방식이 서버 렉과 빠른 유닛 조작이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블리자드 측은 “온라인 배틀넷 서비스는 스타2 뿐 아니라 자사의 모든 게임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온라인 배틀넷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개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