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디스크, 블루레이보다 25배↑"

日 히타치, 마쓰비시, 도쿄 이과대학 공동 개발 착수, 2012년 상용화 목표

일반입력 :2009/08/03 18:24    수정: 2009/08/04 10:58

류준영 기자

블루레이디스크(BD)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데이터 저장공간을 가진 차세대 광디스크가 2012년께 상용화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3일 보도했다.

광디스크 개발에 착수한 업체는 일본 히타치, 미쓰비시 화학을 포함 산학협력으로 도쿄 이과대학이 뛰어들었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둔 차세대 광디스크는 저장 용량이 1테라바이트(TB)를 넘어서며, 소비 전력이 낮아 대량의 정보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에 유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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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디스크는 특수 레이저광선으로 입체화상을 기록•재생하는 ‘홀로그램’을 응용해 제작되며, 디스크 표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데이터를 기록∙저장할 수 있으므로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발 참여 업체와 대학은 지난달말 세재상 지원을 받는 기술연구조합을 공동 설립한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1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