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2분기 적자폭 크게 감소

일반입력 :2009/07/31 11:33    수정: 2009/07/31 11:35

이설영 기자

모토로라가 2분기에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뒷걸음질이다.

모토로라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 총 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부문 매출은 18억 달러, 영업손실은 2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동기에는 3억4천600만 달러이다. 지난 1분기의 5억900만 달러 보다는 50% 가량 줄였다.

2분기에 판매된 단말기는 총 1천480만 대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점유율 5.5%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6%에 비해 0.5%p 줄었다.

모토로라는 현재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차별화된 스마트폰 단말기 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의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부문 CEO는 휴대폰 부문은 더 낮은 비용구조를 반영해 영업손실을 개선했으며 1분기에 비해 현금지출이 상당히 감소했다며 통신사업자들과 계약을 체결, 휴가철 판매 시즌에 맞춰 새로운 스마트폰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렉 브라운 공동 CEO 겸 브로드밴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 CEO는 브로드밴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은 주요 시장에서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해 왔으며, 매우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차세대 공공안전,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컴퓨팅, 향상된 브로드밴드 비디오, 4G 무선과 같은 분야의 혁신을 위해 계속해서 R&D 노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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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모빌리티 사업부문 매출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일반회계 기준 영업이익은 1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에는 2억4천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 매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3억7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