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포털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검색황제’ 구글 간 광고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 구글의 ‘고객’인 다음이 저울질에 들어갔다.
다음은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검색광고 협력을 이어갈 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이면 확답을 내놓겠다고 했다.
다음은 구글과 지난 2006년 12월 CPC(클릭 당 과금) 검색광고 제휴를 3년 계약으로 맺었다. 오는 12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는 뜻이다.
근래 다음의 검색광고 실적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분기당 300억원을 넘기던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은 올 1분기 263억원으로 추락했다. 2분기 회복세에 들어선 것이 277억원 정도다.
물론,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주 지갑 닫기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구글 입장에서는 면이 서지 않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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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관 다음 재무센터장은 “구글과 협력으로 이룬 매출 성장은 만족한다”면서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버추어를 비롯한 검색광고대행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