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역발상- 스카이 2G폰 출시

재기를 위한 제2의 성공신화를 거듭하고 있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이번에는 역발상 신제품을 선보였다.

3G시대가 한 창 진행중인 트렌드를 거스르는 스카이 2G 전용폰 '틸트(IM-S480S)'를 출시키로 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내는 과감한 역발상 마케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용준 스카이 마케팅본부장은 15일 SK텔레콤 고객 중 아직도 50% 넘는 사용자가 CDMA 2G폰을 사용하고 있다며 틸트는 2G 사용자가 원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전자사전 기능과 지상파 DMB 등 실속 있는 기능만을 갖췄다고 말했다.

틸트는 폴더 타입에 어울리는 날렵한 직선과 꺾인 선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을 갖췄다. 또 금속 느낌의 테두리와 포인트 컬라는 감각적인 세련미를 더한다.

폴더를 열면 방향키 상단에 위치한 7개의 LED가 전화 올 때, 받을 때, 알람, 뮤직 재생 등 13가지 상황에 따라 빛이 난다.

틸트는 20~30대 직장인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사전 기능을 키패드 상단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단축키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한·한영사전 33만 단어와 영영사전, 생활회화를 탑재했다. 생활회화에는 해외여행 시 공항, 호텔, 식당, 쇼핑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2천467개의 예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6.8cm(2.7인치)의 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지상파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셀카 도우미 기능이 지원되는 200만 화소 카메라, 지하철 노선도, 단위 환산, 외장 메모리 등도 지원된다.

색상은 감각적인 여성소비자가 선호하는 화이트, 핑크와 중장년층의 비즈니스 남성 소비자를 위한 블랙 세가지 이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이다.

■틸트(IM-S480S) 주요 기능 및 내용

-크기: 102.3 X 50.6 X 14.9 (슬림형 배터리 기준)

-무게: 103.8g (슬림형 배터리 기준)

-컬러: 화이트, 블랙, 핑크

-디스플레이: 6.8cm (2.7인치) W-QVGA (400 x 240) 26만 컬러 TFT 대화면 LCD

-카메라: 2M CMOS

-외장 메모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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