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기업시장에서 윈도7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수요가 절반 이하로 나타난 가운데 MS가 기업 시장 민심 잡기에 나섰다.
MS는 윈도7 정식 발매 이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할인된 가격의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3일 씨넷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월부터 윈도7 기업 판매를 시작한다. MS의 윈도7 정식발매 예정 시점은 10월 22일이다.
MS는 이날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기업에 한해 정식발매 이전인 오는 9월 1일부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 협력업체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7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MS는 코드가 완성되더라도 9월까지는 판매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MS는 윈도7 개발을 이번달 완료 예정이다.
MS는 윈도7 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업그레이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 공급 시작 이후 6개월 동안에 걸쳐 기업 대상의 윈도7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비스타 기업 사용자가 제품을 구입하면 15%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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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시장에서 윈도7으로의 업그레이드 수요는 당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운영체제용 소프트웨어 개발툴 업체인 스크립트로직이 1천여명의 IT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 IT담당자 10명중 6명은 당장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