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시장서 '윈도7'의 광풍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씨넷은 윈도 운영체제용 소프트웨어 툴 개발사인 스크립트로직(ScriptLogic)이 1천명의 IT관리자를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 도입 계획을 결정한 기업은 한 자릿수(5.4%)에 불가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총 2천명의 IT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서, 응답한 총 1천명의 관리자들의 조사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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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의 도입을 꺼리는 응답자들은 시간과 자원의 부족(42%), 애플리케이션 호환성(39%) 및 사용자 설정, 하드웨어 지원 등의 문제를 거론했다.
아울러 현 경기침체가 윈도7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과 함께 IT솔루션 관리부서의 비용 절감법에 관해 응답자 34.8%가 업그레이드 지연이나 구매 연기라고 답했다. 한편 내년말까지 윈도7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의 3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