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 '패밀리팩'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씨넷뉴스가 보도했다.
대상은 정식 버전 출시 이전 제품인 공개후보판(RC)이다. MS는 PC 3대에 대한 윈도7 라이선스 구매 옵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MS 사용자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씨넷뉴스는 최근 MS 윈도7에 대해 사용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라이선스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블로거 크리스탄 케니가 패밀리팩 라이선스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인증된 패밀리 팩 사용자라면 라이선스 하나를 설치해 가정 내 PC 3대에 대한 패밀리팩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MS는 패밀리팩 제공 계획에 대해서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MS 대변인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향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발표할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2002년부터 맥OS X에 동일 가구 내 맥PC에 대해서는 패밀리팩을 제공하고 있다.
MS의 경우 윈도비스타에 대해서는 주요 고객들에 대해 홈프리미엄 '얼티메이트' 버전을 공급한 바 있다. 이 버전을 구매하면 이후 추가적인 PC에 대한 라이선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책은 몇개월 동안만 진행됐다.
비스타 얼티메이트 라이선스 사용자들은 MS의 윈도7 홈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에디션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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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홈프리미엄에 대해서는 49달러, 프로페셔널에 대해서는 99달러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MS는 할인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번달 11일까지만 진행할 계획이다.
윈도7은 오는 10월 11일 정식 버전 발매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