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실시간 시청 가구수가 50만을 넘어섰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14일, KT, SK 브로드밴드, 그리고 LG데이콤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50만9천5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VOD 가입자를 합하면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모두 172만3천여명이다.
IPTV실시간 가입자가 50만을 돌파한 것은 상용서비스가 실시된지 6개월여만의 일로서 다른 뉴미디어가 1년 가량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빠른 편이다.
최근 지상파 방송과의 재전송료 협상이 매듭지어지고, IPTV 사업자들의 망 고도화 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가입자 수의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5월 초 보도전문채널인 YTN에 이어 지난 2일 스포츠전문채널인 IPSN이 론칭되면서 1일 실시간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IPTV-지상파 협상 타결2009.07.14
- IPTV '평생교육' 지원한다2009.07.14
- IPTV 스포츠채널 'IPSN' 내일 개국2009.07.14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지난달 이후 하루 평균 실시간 방송 가입자 수는 4천명 가량으로, 하반기에는 가입자 수가 100만을 무난하게 넘어 연말까지 15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IPTV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개발돼 서비스되고, 미디어 환경이 T-커머스에 유리하게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미디어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