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평생교육' 지원한다

일반입력 :2009/07/05 16:18

김효정 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한양사이버대학교는 5일 IPTV용 성인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IPTV용 성인 교육 채널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양사이버대학은 성인 교육 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IPTV 플랫폼상에 구현하는데 노력하게 된다. 이로써 IPTV가 전 국민의 평생 교육과 직장인의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협회와 한양사이버대학이 평생 교육, 재교육 채널을 공동 운영해 국가 평생 교육 시스템을 확충함으로써 전 국민의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량 한양사이버대 총장은 “한양사이버대학이 교육과학부가 선정한 교육 콘텐츠 분야 최우수 대학인만큼 우수한 IPTV용 성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평생 교육과 재교육 진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재교육을 통한 재충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이른바 ‘샐러던트(saladent)’가 양산될 나올 정도로 성인 교육 수요가 큰데도 우리나라 미디어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인 교육을 등한시해 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원격대학을 지원하지만 그 가운데 절반만이 입학하고, 입학 이후에도 해도 출석 수업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교육 콘텐츠가 부족해 중도 탈락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