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테라바이트 데스크톱PC 나왔다

일반입력 :2009/07/09 11:46    수정: 2009/07/09 11:54

류준영 기자

브랜드PC 중 가장 큰 용량의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한 데스크톱PC '파빌리온 엘리트(모델명: m9779kr, 사진)'을 한국HP가 9일 선보였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3D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파빌리온 엘리트 시리즈는 넉넉한 1TB HDD 덕에 용량 걱정 없이 사진, 음악, 동영상 및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별도의 HP 외장 저장장치인 ‘미니PMD(Pocket Media Drive)를 별도 구입할 경우, 추가 케이블 연결 없이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의 확장 및 이동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내부구성은 인텔 코어2쿼드 프로세스와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 그래픽을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고화질 영상에 특화된 그래픽 성능도 종전 제품보다 월등하다.

사용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 15-in-1 미디어 카드리더와 다양한 확장 디바이스들이 본체 전면에 설치됐다. 이처럼 유연한 외부 확장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하나 'HP 이지 백업(HP Easy Backup)' 솔루션은 본체 전면에 위치한 이지 백업 버튼만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돼 있는 문서와 사진, 영화, 음악 파일 등을 HP미니PMD(Pocket Media Drive, 별도구입) 또는 다른 외장형 저장 장치로 편리하게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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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용자가 원하는 백업 시간 및 날짜를 미리 설정하면 자동으로 백업되는 예약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판매가는 149만원(본체, 부가세포함).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 김대환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신만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저장하는 사용자의 최신 사용 트렌드를 반영, 1T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노트북뿐만 아니라 데스크톱PC에서도 사용자 사용 목적에 따른 특화된 기능 및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