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네할렘 데스크톱PC 첫 출시

일반입력 :2008/11/18 15:48

류준영 기자 기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인텔의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와 1TB(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4GB DDR3 메모리 등을 모두 탑재한 데스크톱PC 신제품(모델명: 드림시스 E7)을 18일 출시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코드명: 네할렘)을 탑재한 이 PC는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돼 별도 절차 없이 프로세서와 메모리가 직접 소통한다. 그러므로 획기적인 데이터 처리속도를 갖췄고 데이터 병목 현상도 해결해 준다.

터보 모드가 지원돼 4개의 코어 중 활동이 적은 코어를 끄고 필요한 코어의 작동 속도를 높이는 등 PC 동작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도 가능하다. 4기가바이트(GB) DDR3 메모리를 탑재해 여러 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할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최고급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데다 추가 그래픽 카드 슬롯이 있어 듀얼그래픽 모드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난이도 3D 게임, 디자인 작업, 고화질 영화 감상 등에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TB(테라바이트, 1,000GB) 하드디스크를 적용해 수많은 용량의 자료들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하드디스크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하드디스크가 하나의 하드디스크처럼 인식되는 기술(Raid 방식)로 설계돼 데이터 백업에 특화돼 있다.

500와트(W)의 넉넉한 전원 용량을 갖춘 ‘드림시스 E7’은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작업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PC를 업그레이드해도 충분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별도로 전원장치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USB보다 자료 전송 속도가 약 5배 빠른 e-SATA 포트를 탑재, 대용량 데이터 공유, 운영체제 재설치 때 자료 백업 등에 탁월하다.

삼보는 ‘드림시스 E7’으로 게임 마니아, 전문 디자이너, 영상 편집 전문가 등 폭넓은 고급형 수요를 공략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