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간판 데스크톱 제품군을 새로 선보였다. 기능은 강화했고 일부 제품 가격은 내렸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아이맥, 맥미니, 맥프로 데스크톱 제품군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맥 신제품은 24인치 모델 3종, 20인치 모델 1종이 선보였다.
24인치 모델의 경우 프로세서 및 메모리 속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에 따라 1,499달러, 1,799달러, 2,1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1,499달러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인 20인치 제품에 비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크기가 두배 늘었다. 인텔 코어2듀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9400M 그래픽칩을 탑재했다.
비즈니스 사용자를 겨냥한 맥프로 제품은 이전보다 가격이 내렸다. 2,499달러부터 판매된다.
보급형 데스크톱PC 맥미니의 경우 가격은 599달러로 책정됐다. 종전과 같은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엔비디아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것. 엔비디아는 애플 매킨토시 전제품에서 자사 칩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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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분기 데스크톱 출하량이 25% 줄었다. 반면 노트북은 34% 늘었다. 애플 데스크톱은 지난 분기 전체 매킨토시 매출중 3분의1에 못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는 2009년 데스크톱 판매량이 전년대비 32%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좀더 가격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