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내년에 전 P.A.세미 기술팀이 설계한 프로세서를 이용해 ‘완전히 새로운 디바이스 카테고리’에 속하는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씨넷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씨넷뉴스는 글로벌에퀴티리서치의 트립 초드리 애널리스트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태블릿형 ‘맥’이나 ‘아이폰 나노’, ‘아이킨들’ 등을 둘러싼 많은 추측들이 내년초 애플이 특허 출원을 공개하면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때가 되면 전 P.A.세미 팀이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아이폰용 칩을 출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올해부터 태블릿이나 넷북 등 소형 기기가 주류로 떠오를지 주목하고 있으나 실제로 애플은 저가 소형기기와는 거리가 있는 행보를 고수했다. 하지만 태블릿형 맥의 소문은 몇 년 전부터 계속 떠돌고 있으며, 잡스가 예전에 아마존닷컴의 전자책 리더기 ‘킨들’의 경쟁제품이 애플에서 나온다는 소문을 즉각 부정하고 나선 것도 오히려 ‘아이킨들’ 출시 소문을 부추기고 있다. @[관련기사]●애플과 스티브 잡스, 넷북에 정말 관심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