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베일속 '핑크폰' 광고 캠페인 추진

일반입력 :2009/07/02 09:05    수정: 2009/07/02 09:20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판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코드명 '핑크'(Pink) 프로젝트의 광고 캠페인을 담당할 에이전시가 정해졌다. 베일속의 핑크가 실제를 드러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디넷닷컴은 1일(현지시간) 애드위크를 인용해 MS가 광고 대행사인 맥켄 에릭슨은 핑크 프로젝트 광고 캠페인 대행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MS가 핑크 광고 캠페인에 얼마를 쏟아부을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핑크는 현재 MS 브랜드의 스마트폰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MS는 하드웨어 및 SW 디자인만 담당하고 제조는 외부 업체가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지디넷은 "핑크는 한 업체가 제조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모토로라나 샤프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 MS가 지난해 인수한 데인저 기술을 활용한 휴대폰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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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핑크는 윈도모바일7 운영체제(OS)와 데인저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윈도모바일7을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지디넷닷컴은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월 MS가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터치스크린 기반 휴대폰을 내년초 선보이는 것을 놓고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