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 'IPTV공부방' 개설된다

일반입력 :2009/06/22 11:42    수정: 2009/06/22 12:55

김효정 기자

IPTV 공부방이 서울에 이어 지역으로 확산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충청남도가 22일, 충청남도 시․군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IPTV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 지역에는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157개의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이 운영돼 저소득 소외 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학생 지도를 맡을 멘토의 교습비를, KT는 가입비와 IPTV 수신료, 그리고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고급 대형 TV모니터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첫 해인 올해에는 충청남도 도내 3군데에 공부방을 시범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지역에서도 IPTV로 제공되는 강남의 인기 학원 강사의 강의 등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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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공부방'이 계층간 교육 격차를 해결하는데서 나아가 서울과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지난 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제1호 IPTV공부방’을 연 것을 시작으로, ‘강남구 수서동’, ‘광진구 중곡동’에 연이어 ‘제2, 3호 IPTV공부방’을 열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