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상반기 해외 사업 전년대비 두배↑

일반입력 :2009/06/21 10:16    수정: 2009/06/21 13:50

황치규 기자

LG CNS(대표 신재철)는 최근 4천5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몽골 긴급 구조망 구축 사업, 네팔 텔레콤 ERP 구축 사업 등 상반기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LG CNS는 "상반기 해외사업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해외 사업에서 2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LG CNS는 "해외사업 50% 이상이 비계열사 물량으로 계열사 물량을 제외한 해외사업 매출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상반기  중국 하이난섬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결제시스템 구축 사업, 중국 흑룡강성 IBS 구축 사업, 네팔텔레콤 ERP 시스템 구축, 중국 에어차이나 BPO 사업, 몽골 긴급 구조망 구축 사업,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LG CNS는 해외 사업 호조 배경으로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 실행 ▲ 해외법인의

현지 영업력 및 이행 역량 대폭 강화 ▲ 국내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활

용 ▲ 중국과 인도의 개발센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 했기 때문으

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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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올 4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7개 해외 법인외에 두바이에 추가로 사무소를 개소했다. LG CNS는 두바이 사무소를 기반으로 사우디, 아부다비, 카타르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지난 3년간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전자정부시스템, ERP 등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IT 코리아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