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신재철)가 국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중국 최대 국영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대표 콩동)에 제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아보던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요금청구서를 휴대폰으로 받아 볼 수 있다.

LG CNS는 단순 데이터를 문자 형태로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고지서 자체를 전자문서로 변환, 고객들이 보기 쉽도록 제공하는 독자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2007년부터 S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BC카드, 신한카드 국내 주요 카드사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LG CNS가 중국 IT 회사인 에스뷰 차이나와 함께 에어차이나에 구축하는 서비스는, 마일리지 고지서, 회원카드, 소식지, 뉴스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것이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차이나에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고지서, 콘텐츠 등의 발송부터 시스템 관리 등의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에어차이나는 이를 계기로 중국 내 최초로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고지서와 콘텐츠 등 각종 정보를 담은 전자문서를 8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로 에어차이나는 고지서의 우편 발송으로 인한 비용을 약 20% 정도 절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항공기 탑승권 관리, 고객 우대제도와 연계한 티켓 및 면세품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