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야심작 ‘일본판 네이버’ 서비스가 베일을 벗었다. 예상대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검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5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일본판 네이버는 올 여름 정식 오픈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베타서비스 신청자 5천명만 접속할 수 있다.
지디넷재팬은 베타서비스 중인 일본판 네이버를 분석했다.
■ 한국과는 꽤 다른 초기화면이다. 검색 창 바로 아래 광고대신 뉴스가 자리한 것이 눈에 띈다. 중앙에는 블로거들의 동영상과 사진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 검색창 사이즈와 기능은 한국과 비슷하다. 추천 검색어 기능 ‘서제스트’를 적용했고, 창 사이즈는 다른 일본 포털보다 큰 편이다.
■ 인물 검색 결과 페이지. 화면 상단에 인물 프로필이 나오고 관련 동영상, 사진 등이 한 화면에 뜨는 것이 한국형 통합검색을 이어간 모습이다. 현지 언론들은 구글의 ‘유니버셜 서치’와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 특정인에 대한 ‘인물평’ 혹은 ‘편지’를 남길 수 있다. 한국서 보인 ‘추모페이지’와 비슷한 기능으로 설명된다.
■ 사진검색 결과 화면. 사진의 사이즈나 색 등을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다.
■ 자신이 네이버에서 한 모든 활동이 제시된다. 이를 정리, ‘네이버 일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웹 활동 이력을 보며 시기별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 네이버 성공신화를 이끈 ‘지식iN’ 문답서비스가 일본서도 나왔다. 여러 누리꾼들이 서로 묻고 답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이외 특정 이슈에 대한 각 게시판, 블로거 반응들이 제시되는 것도 한국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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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도 나름 인기인 ‘네이버 포토 뷰어’ 서비스. 윈도 탐색기 구조로 원하는 사진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검색과 즐겨찾기 등 인터넷 활동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툴바도 탑재했다. 접속 중인 사이트의 인기 랭킹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