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검색서비스 ‘애스크닷컴(Ask.com)’이 일본서 체면을 구겼다. 이달 중 일본 내 서비스 대부분을 정리한다.
애스크닷컴은 12일 일본 서비스 ‘Ask.jp’의 일반 검색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웹, 블로그, 상품, 카테고리과 관련한 검색 서비스가 모두 문을 닫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애스크닷컴은 일본서 동영상 검색 사이트 ‘애스크비디오’를 접고, 사용자 콘텐츠를 삭제하기도 했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한 애스크닷컴은 야후재팬 등에 눌려 힘을 내지 못해왔다. 최근에는 구글도 일본 시장서 점유율을 크게 올리면서 애스크닷컴의 입지는 더 줄었다는 평이다.
애스크닷컴 관계자는 “앞으로 동영상광고와 데이터 전송 등 기업대상 서비스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