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에도 불구, 주말에 출근 회사가 여전히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620명을 대상으로 삼은 최근 조사에서 '거의 매주 주말근무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
'격주에 한 번'이라는 대답은 15.5%였고, '주말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23.2%였다.
주말근무를 하는 이유로는 '주중 업무가 과중해서'(31.9%)라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의 평소 업무량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
이 밖에 '비정기적인 프로젝트 때문에'(26.1%), '회사 및 팀 내에 주말근무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20.2%), '상사가 암묵적으로 주말근무를 강요해서'(19.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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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로 인해 주말근무를 한다고 밝힌 직장인도 많았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이런 이유들로 어쩔 수 없이 주말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주말근무의 효율성을 평일과 비교할 때 '낮다'(42.9%)거나 '매우 낮다'(29.4%)는 의견을 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