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웹지도 ‘구글어스’가 3D로 진화중이다. 인공위성으로 찍은 세계 곳곳을 입체 영상으로 담았다.
지난 9일 구글은 도쿄, 교토, 오사카, 고베 등 일본 주요 도시의 유명 건물들의 3D 사진을 선보였다. 구글의 표현에 따르면 건물의 상하좌우를 비행기로 유람하듯 볼 수 있다.
이는 인공위성 사진과 사용자들이 모은 영상 데이터, 그리고 CG를 조합한 것이다. 구글은 사용자들로부터 영상 데이터를 모아가며 3D 지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구글은 월트디즈니 리조트에 있는 4개 테마파크를 3D로 재현,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월트디즈니 측은 관광객이 늘었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관련기사
- 구글어스로 빈 라덴 잡는다?2009.06.12
- ‘구글어스’에 숭례문 올려볼까?2009.06.12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앞으로 구글은 3D 지도를 전문가용으로 제작, 일정 과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는 “북미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3D 영상으로 제작해 웹지도 시장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