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을 겪어왔던 한글과컴퓨터 매각이 마무리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통신 기기 업체인 셀런의 자회사인 삼보컴퓨터셀런에세스와 한컴이 인수에 합의했다.
한컴과 셀런은 9일 인수합의서를 작성했으며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컴은 누리텔레콤, NHN, 소프트포럼 등 다양한 IT업체가 인수할 것이란 '소문'만 무성했다. 하지만 최종 인수자는 그동안 물밑에 숨어있던 셀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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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도 마지막까지 인수를 위한 협상 끈을 놓지 았았으나 셀런이 제시한 데 비해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써내 결국 셀런이 한컴을 인수하게 됐다.
셀런은 앞으로 프라임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28%의 지분을 인수, 한컴의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인수금액은 57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